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다음날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국내외 언론들을 살펴보면 이태원 참사를 대하는 태도가 사뭇 달랐다.
<뉴욕타임스>를 포함한 주요 외신들은 현장에서 취재한 기사를 모두 실명 보도했고,
국내 언론들은 이태원 참사를 대하는 국내 정치, 사회적 분위기를 전하는데 보다 집중했다.
<뉴욕타임스>는 31일 기사 ‘젊은 꿈들 스러진 서울 핼러윈 군중참사(Young Dreams Extinguished in the Crush of a Halloween Crowd in Seoul)’에서 4명의 사망자와 그 가족들의 얘기를 자세히 전했고,<워싱턴포스트>와 <월스트리트저널>도 현장 취재 기사에서 목격자나 제보자의 실명을 써서 그들의 죽음을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31일 이태원 참사로 쓰러져간 다양한 국적의 피해자들의 신분, 주변 이야기들과 함께 실명으로 보도하면서 사진도 함께 실었다.
또한, <아사히신문>는 사고 다음날인 30일 군중안전학 전문가를 통한 참사 발생원인을 분석한 글을 보도했다.
외신들은 국내언론과는 달리 참사 직후부터 희생자와 그들의 가족, 지인 등의 실명과 그들의 목소리를 인용하며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전문가 분석을 통해 참사 원인을 제대로 보도하려고 하고 있다.
외신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이름, 사연 실명 보도했다.
http://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1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실명을 BBC 등은 적극 공개하고 있지만 국내 언론은 침묵해...
http://www.ekorea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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